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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11월 산업생산 0.9%↑…소매판매 3.3% 감소

2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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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11월 전산업 생산이 반도체 생산 호조에 힘입어 전월보다 1% 가까이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등을 중심으로 3.3%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9월 1.3% 증가한 뒤 10월(-2.7%)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0.6% 늘어 지난 8월(2.4%) 이후 석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생산이 7.5% 늘어 전체 제조업 생산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10월 26.5% 급감하며 지난 1982년 10월(-33.3%) 이후 43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전자부품(5.0%)과 의료정밀광학(7.7%)에서도 지난달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3.6%)와 기타운송장비(-12.2%), 의약품(-10.3%) 등에선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도소매(-1.6%)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금융·보험(2.2%)과 협회·수리·개인(11.1%) 등에선 늘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3.3% 줄어 마이너스 전환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3%)와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일반 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0%)에서 늘어 1.5%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6.5%)에선 투자가 줄었다.

건설기성은 6.6% 증가했다.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9.6%)에선 늘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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