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의 대표 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명예교수가 내년엔 주식시장 오름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걸은 2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S&P500 지수가 2026년 5~10%의 한 자릿수 후반대 상승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에선 S&P500 지수가 2025년 약 18%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걸은 전망 근거로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걸은 "매그니피센트 7을 제외한 종목들은 10~15% 오를 수 있겠지만, 매그니피센트 7은 상승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그니피센트 7이 연속 상승하는 현상은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예측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지난 3년과는 확실히 대조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걸은 주식시장에 닥칠 단기적 역풍들도 거론했다. 또 다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표, 대법원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를 무효화할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그는 "앞으로 몇 가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 어려움들을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2026년은 여전히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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