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손보업계, 배타적사용권 역대 최다…DB손보 압도적

26.12.30.
읽는시간 0

생보업계도 두 번째 최다…한화생명 '독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상품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3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총 39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26건보다 13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였던 2022년 36건을 경신했다.

추가로 흥국화재가 지난 22일 무배당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3회한)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해 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특히 올해 DB손보가 15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신청한 건수가 모두 통과돼 100% 합격률을 나타냈다. 반려동물과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빅5' 손보사 가운데에는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각각 5건, 삼성화재 3건, 메리츠화재 1건 순이었다.

특히 KB손보의 경우 지난 11월 지수형 날씨보험이 1년 반까지 판매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을 개정하면서 올해 4분기부터 최대 보호기간을 기존 1년에서 1년 반까지 확대한 후 첫 사례였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강수량·최고기온·최저기온 등 기상현상을 지수로 설정해 해당 지수 달성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날씨보험이다.

생명보험업계도 올해 12건의 배타적 사용권으로 2017년(21건)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한화생명이 7건으로 독주했으며, 흥국생명 2건, 교보생명 1건, 신한라이프 1건, DB생명 1건이었다. 지난해 10건과 비교해서도 2건 증가했다.

이와 함께 ABL생명은 지난 15일 특정 환급연령 생존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서 지급된 보험금을 차감해 건강환급금으로 주는 '(무)우리WON건강환급보험'과 관련해 배타적 사용권 심의 결과를 대기 중이다.

올해 최다 건수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지난 7월 암검사비용지원특약과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에 이어 9월에는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 등을 보장하는 신규 남성담보 특약 3종,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특약이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반면에 지난해 생보업계 최다 배타적 사용권 타이틀에 올랐던 삼성생명은 올해 한건의 도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력 상품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차별화된 신상품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배타적 사용권의 최대 보호기간을 기존 1년에서 1년 반까지 확대했고, 침해 범위도 넓히면서 활성화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이윤구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