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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MW 차세대 전기차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

2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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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iX3'에 '엑시노스 오토' 탑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에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프로세서를 공급했다.

그동안 주력해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넘어 차량용 반도체 시장으로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사업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차세대 전기차 '뉴 iX3'에 공급했다.

엑시노스 오토 V720은 삼성전자가 설계해 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만든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이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내부에서 멀티미디어·디스플레이 기능 등을 가능하게 한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 칩이 탑재된 '뉴 iX3'은 BMW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가 적용되는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BMW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처음 해당 차량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뉴 iX3를 시작으로 향후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과 내연기관차 모델에 엑시노스 오토 칩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반도체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에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번 칩 공급을 계기로 본격 SoC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시스템LSI사업부의 주력 사업은 MX사업부가 만드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용 AP였다.

다만 이번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자동차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에 탑재되는 SoC를 개발하며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말 정기 조직개편에서 시스템LSI사업부 내에 커스텀 SoC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단순히 고객 요구를 바탕으로 설계만 수행하던 외주형 모델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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