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올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가운데 최고 성과는 인공지능(AI) 관련주인 캐터필러(NYS:CAT)로 나타났다. 다만, 주가가 앞으로 추가적으로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터필러 주가는 올해 61% 급등하며 다우 지수 종목 가운데 최고 성과를 올렸고, 이어서 골드만삭스가 한 해 58% 뛰었다.
CFRA의 조나단 사크라이다 연구원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캐터필러의 압도적인 성과는 전통적인 산업주에서 높은 성장성을 지닌 AI 관련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으로 회사의 최근 발전기 사업 확장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캐터필러는 발전 시스템을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에 전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사크라이다 연구원은 "캐터필러는 건설이나 광업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전력 발전 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재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 주가 모멘텀은 내년 들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LSEG에 따르면 연구원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 대비 단 1%의 상승 여력만을 나타내고 있다.
파벨리 디비던드 앤드 인컴 트러스트의 브라이언 스폰하이머 매니저는 "현재 하늘을 찌를 듯 높은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어서 캐터필러가 앞으로 투자자를 만족시킬만한 결과를 내놓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패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윌 탬플린 연구원도 "캐터필러처럼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종목은 흔히 상승 피로감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S&P500 대비 캐터필러의 상대적 성과를 보면 이제는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엔젤 카스티요 연구원은 캐터필러의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30%넘게 낮은 주당 39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회사 주가는 주당 57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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