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개발 스타트업 '갤봇' 방문…적용 현황·사례 살펴
한중 통상장관회의 개최…한중 FTA 후속협상 가속키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의 혁신 로봇 기업 갤봇(GALBOT)에 방문했다.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한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살피기 위해서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달 중순 중국 샤오미 전기자동차 공장에 방문해 '인공지능(AI) 전환' 현황과 성과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 FTA 10주년 세미나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2025.12.26 kjhpress@yna.co.kr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전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에 위치한 중국 로봇 기업 갤봇을 시찰했다.
갤봇(Beijing Galaxy General Robot Co., Ltd)은 지난 2023년 5월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로봇 개발 스타트업으로, 임베디드(내장형) AI 기반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곳이다.
여 본부장은 산업용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품질 관리와 공정 자동화, 디지털 전환 등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고, 주요 활용 사례와 현장 수요를 청취했다.
또 관계자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시험적용(Testbed) 협력, 표준·인증 관련 상호 정보 공유 등 잠재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김정관 장관 역시 최근 중국 현지 기업을 방문한 적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1~12일 한·중 상무 장관회의 참석차 방중했을 당시 가장 먼저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AI와 로봇,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어떻게 제조 현장에 녹아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했다.
해당 방문은 김 장관이 산업부가 맥스(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AI 전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더욱 드라이브를 거는 계기가 됐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여 본부장 역시 이번에 'AI-로봇 융합' 분야에서 한·중 간 상호보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관련 정책·산업 협력 논의에서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 본부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 상무부 리 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의 통상장관회의를 목적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이날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석유화학 분야와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서다.
양측은 내년부터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대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후속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잔여 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이견을 좁히기 위한 조치다.
또 내년 상반기 중 통상장관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협상 진행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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