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이후 2년 만에 신규 원전 허가
한수원 "안전 최우선해 시운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내년 8월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착공 이후 9년 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울 3호기의 운영을 최종적으로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 원전이 신규 허가를 받은 건 지난 2023년 이래 2년여 만이다.
[출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안위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3호기의 운영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제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새울 3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 신규 원전 허가는 지난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2년여만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 허가 취득이 설계·건설 단계부터 각종 안전성 검증과 규제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모두 충족한 결과로, 새울 3호기가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향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울 3호기는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노형으로, 항공기 충돌을 고려한 설계와 최신 기술기준을 반영해 내진 성능을 향상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설비용량은 140만㎾급으로, 3호기가 상업 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총발전량의 약 1.7%, 울산시 전력 수요의 약 37%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건설 과정에서 고용 창출과 함께 기자재 제작·건설·정비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약 760개의 기업과 750만 명(1일 최대 약 4천 명)이 건설에 참여하는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였다.
향후 60년의 운영 기간 지속해 고용이 이어지고 법정 지원금 및 지방세 등으로 약 2조원이 투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운영 허가 취득 이후 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출력 상승 시험과 간이 정비 등을 거쳐 8월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새울 3호기가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운전과 점검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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