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역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핵심 저항선인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섰다. 달러-위안 환율 기준으로 6위안대로 내려앉았다는 의미다.
연합인포맥스 위안화 기준환율(화면번호 6401)에 따르면 달러-역내 위안화는 이날 장중 전날보다 0.1% 하락한 6.9960위안에 거래되며 7위안 밑으로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오후 2시55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6.9927위안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하향 돌파한 이후 역내 달러-위안도 6위안대로 내려앉았다..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라간 7.0348위안에 고시했지만 위안화 강세 흐름을 저지하진 못했다.
위안화가 2% 변동 폭 제한을 받는 역내 시장에서 7위안선을 하향 돌파했다는 것은 역외시장에서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당국이 역내 시장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달 국유은행들이 위안화 상승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에 가시적으로 개입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을 유도해왔지만, 동시에 단기 자금의 급격한 유입을 피하기 위해 상승 속도를 조절해왔다. 인민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환율 유연성을 유지하되 시장 기대를 관리하고 과도한 변동 위험을 경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 소재 스톤엑스의 우 밍저 트레이더는 "달러-위안이 7위안 아래로 급격하게 떨어진다면 인민은행이 개입할 수 있지만, 그 속도가 점진적이면 개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움직임이 급격하지 않다면 약간 더 강한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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