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올해 거래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1994년 이후 연간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금리는 장중 2.0833%까지 오르며 지난 22일 기록한 1999년 2월 이후 최고치인 2.1%에 근접했다. 오후 3시 27분 현재에는 전장보다 2.02bp 오른 2.0784%에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올해 1%P 가까이 상승하며 연간 기준 1994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일본 국채금리가 대폭 오른 것은 정부가 대규모 재정지출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정책을 채택한 영향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규모 재정 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로 11월 초 이후 급등했다.
단기금리 역시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통화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39bp 오른 1.1799%에 거래됐다. 연초 2년물은 0.6%선에서 등락했다.
BOJ는 이달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30년 만의 최고치다.
전일 BOJ 의사록 요약본에서 BOJ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한 BOJ 위원은 "일본의 실질 정책 금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해 내년에도 지속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미즈호증권의 마쓰오 유스케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BOJ 유력한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7월로 보이지만, 엔화가 달러화 대비 계속 약세를 보일 경우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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