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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연말 포지션 정리 속 혼조

2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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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증시는 연말을 맞아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엇갈렸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미 증시를 따라 하락했고, 홍콩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혼조였다.

◇ 일본 = 일본증시는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87.44포인트(0.37%) 밀린 50,339.48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50,000선을 지지했다.

토픽스 지수는 17.55포인트(0.51%) 하락한 3,408.9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 종가는 연말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로, 거품경제 시기였던 기존 최고치 1989년의 기록을 웃돌았다.

닛케이지수는 미 증시를 따라 하락 개장한 뒤 하루 종일 약세를 보였다.

연말 차익실현 매도세에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5% 밀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하락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일본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났다.

전일 금과 은이 하락해 그간 상승세를 이어온 비철주식들이 약세를 보였다.

스미모토 금속 광산(TSE:5713)이 5% 가까이 폭락했고, 미쓰이 메탈스(TSE:5706)도 1%대 하락했다.

올해 들어 일본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올해 26% 상승해 연말 기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22.4% 상승해 3년 연속 상승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4시 발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채권 금리는 엇갈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초를 대비해 일단 보유 포지션을 조정하려는 수요가 컸다.

재무성은 내년 1월 6일 1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1월 8일에는 30년물 국채 입찰도 예정돼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7bp 오른 2.0719%를, 2년물은 1.30bp 오른 1.1699%를 나타냈다.

반면 30년물은 2.69bp 밀린 3.3997%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3% 밀린 156.025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연말 한산한 거래 속 보합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과 동일한 3,965.12에, 선전종합지수는 5.05포인트(0.20%) 상승한 2,538.69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하락 개장한 뒤 상승 반전했으나 상승 폭을 축소하며 장 마감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와 저가매수 수요가 서로 상쇄되며 보합권에 머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군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수행했다는 소식에 방위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상승했지만, 부동산주는 하락했다.

퍼시픽증권은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 섹터별 순환 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옵션 변동성이 극히 낮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랠리는 광범위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올해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연간 기준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달러-역내 위안화 환율은 핵심 저항선인 7위안을 하향돌파했다.

장 마감께 달러-역내 위안화는 6.9902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라간 7.034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19.37포인트(0.86%) 상승한 25,854.60으로, 항셍H 지수는 99.31포인트(1.12%) 오른 8,991.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빅테크 바이두(HKS:9888)가 8%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를 따라 하락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03.76포인트(0.36%) 밀린 28,707.13에 장을 마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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