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올해 방산계약 총 152억달러 중 90% 이상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체결됐다"고 밝혔다.
전략경제 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폴란드 방문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5조6천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천무는 발사 차량 한 대로 1분 안에 로켓 12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다.
이번 계약은 강 비서실장을 통한 정부 차원의 지원 덕에 성사될 수 있었다.
강 비서실장은 "사전에 말하지 못한 것은 폴란드 측이 이번 계약을 국가안보 전략은 물론 방위산업 발전의 매우 중요한 계기로 인식하고 있어 계약 전까지 보안을 요청했기 때문"이라며 "브라샤바에서 39억달러, 5조6천억원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지난 8월 K2 전차 65억달러 계약에 이어 이재명 정부가 폴란드와 100억달러 이상, 15조원에 육박하는 방산 협력 계약이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로써 2025년 외국과의 방산 계약 금액은 총 152억 달러"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6월부터 그중 90% 이상인 142억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음을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K-방산의 4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과제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본격화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라며 "그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혹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소규모 진출했던 우리 방산에 세계 시장이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폴란드 정부"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2022년부터 자주포 등 30조원 이상의 K-방산을 도입해왔다"며 "폴란드 정부가 K-방산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 제품이 주변 유럽 국가와 체코, 중남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이 K-방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잘 안다"며 "정부는 물론 기업과 노동자 모두 합심하고 노력하고 있다. 페루, 에스토니아에 이어 폴란드 계약까지 방산 수출의 성과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향후에도 주요 국가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방위 산업을 포함해 경제 협력 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각인시키겠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앞으로 더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준비돼 있는데 구체화되는 대로 오늘 같은 과정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로 출국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유도무기인 천무 유도미사일의 3차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ondol@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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