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JB금융그룹 계열 전북은행은 3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16일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열고 박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전북은행 이사회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이달 말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 측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실적과 입증된 업무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JB우리캐피탈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인 김예성 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자본잠식상태의 'IMS 모빌리티'에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청탁성 투자 의혹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7월 특검 조사에 직접 출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2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되며 의혹 규명은 우선 고비를 넘기게 됐다.
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하여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해에 당기순이익 1천705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에 순익을 2천239억원으로 끌어 올린 성과를 냈다. 박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박 신임 은행장은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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