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의사록 "대부분 참가자, 인플레 하락하면 추가 인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소폭 상승하고 중장기물은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말 모드에 따른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시장에 방향을 제시해 주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0bp 오른 4.12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4540%로 같은 기간 1.1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120%로 0.80b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5.00bp에서 67.5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보합세로 뉴욕 거래로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레벨을 높이다가 이내 다시 하락하는 등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이날도 없었다.
오후 2시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에도 시장 반응은 밋밋한 편이었다. 2년물 금리가 레벨을 낮추긴 했으나 낙폭은 1bp도 되지 않았다. 장기금리는 의사록 발표 후 살짝 고개를 드는 정도였다.
의사록은 12월 FOMC에서 "대부분(most)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시간을 두고(over time) 하락한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목 바로 뒤에는 "일부(some)" 참가자는 '당분간'(for some time)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는 문장이 등장했다.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 지지파 중 "소수(a few)" 참가자는 "결정이 미세하게 균형을 이루었거나(finely balanced), 혹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로 완전히 마음이 기울진 않았지만 인하의 손을 들어주기도 쉽지 않았다는 내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FOMC 점도표에서 전체 19명의 참가자 중 6명은 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연말 금리 전망치를 제출한 바 있다. 12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금리 동결 반대표는 2명에 그쳤지만, 비투표권자 중에서 반대가 더 있었다는 의미다.
BMO 캐피털마켓의 이언 린젠 금리 전략가는 "우리의 기본가정은 위원회가 1월 29일 FOMC 결정 때까지 가능한 한 많은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2025년 내내 일관되게 유지되어 온 입장으로, 새해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중서부 지방 제조업 활동의 위축 정도는 12월 들어 상당히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기대한 것보다 업황이 나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5로 전월대비 7.2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카고 PMI는 지난 11월 36.3으로 굴러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급반등했다. 시장 예상치(39.5)도 웃돌았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25개월 연속 밑돌았다.
뉴욕 채권시장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다음 날은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하며, 새해 첫날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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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9분께 연준이 내년 1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4.9%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16.6%에서 소폭 하락했다. 동결 가능성은 85.1%로 훨씬 높았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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