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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재료 부재 속 사흘째↑…'7위안'과 더 멀어진 CNH

2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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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달러-위안, 한때 6.98위안까지 밀려…작년 9월 이후 최저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별다른 재료가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 최근 위안화 강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시장이 주시하는 7위안 선과 거리를 더 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467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6.065엔 대비 0.402엔(0.258%) 상승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155.7엔 근처까지 밀린 뒤 상승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39달러로, 전장 1.17706달러에 비해 0.00267달러(0.227%) 내렸다. 엔화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3.80엔으로 전장 183.75엔에서 0.050엔(0.027%)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98.033보다 0.219포인트(0.223%) 상승한 98.252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98.2 부근까지 오른 뒤 빠르게 상승폭을 줄였다가 재차 올랐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 등 이렇다 할 촉매는 전날에 이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미 국채 장기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2시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미 국채 장기금리가 살짝 고개를 들자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약간 높이는 정도였다.

의사록은 12월 FOMC에서 "대부분(most)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시간을 두고(over time) 하락한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목 바로 뒤에는 "일부(some)" 참가자는 '당분간'(for some time)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는 문장이 등장했다.

의사록은 이달 회의에서 "대부분" 참가자는 금리 인하를 지지했으나 "일부" 참가자는 동결을 선호했다고 기술했다.

금리 인하 지지파 중 "소수" 참가자는 "결정이 미세하게 균형을 이루었거나(finely balanced), 혹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로 완전히 마음이 기울진 않았지만 인하의 손을 들어주기도 쉽지 않았다는 내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FX스트리트의 조셉 트레비사니 수석 분석가는 "우리는 연준 정책에 있어 어떠한 방향성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그것이 달러와 환율에 반영되는 것을 보고 있고, 이자율에 반영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시장은 현재 지점에서 활용할 만한 재료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916위안으로 0.0063위안(0.090%) 낮아졌다. 역외 달러-위안은 유럽 거래에서 6.9807위안까지 하락,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앞서 아시아 거래에서 역내 달러-위안(CNY) 환율도 7위안 선을 밑돈 바 있다. 중국 외환당국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역내 시장에서 '7위안'이 깨졌다는 것은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636달러로 전장대비 0.00411달러(0.304%) 낮아졌다. 위안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692달러로 0.0001달러(0.015%)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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