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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절기 생계비 경감 추진…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난방비 지원

2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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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 발표

'전국 곳곳 한파특보' 점포마다 비닐 덮인 가락시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청과 점포마다 비닐이 덮여 있다. 2025.12.26 ondol@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동절기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가구당 최대 16만4천원 감면한다.

또 에너지바우처를 20만가구에 추가 지급하고, 동절기 국민 안전을 위해 다중밀집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정부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생계비 경감과 연말연시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위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공요금과 먹거리, 에너지·교통비 등 핵심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한다.

내년 상반기 공공요 인상금은 원가 절감과 인상 시기 분산·이연을 통해 최소화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강화하고 필요시 수급 안정 대책도 마련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내년 전국 어디서나 6만2천원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분을 환급받는 '모두의 카드(정액패스)'를 도입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건강 지원도 확대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내년 3월까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가구당 각각 월 최대 1만6천원, 14만8천원 감면한다.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3천가구에는 난방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전국 경로당 약 7만곳에는 월 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과 방문·전화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말연시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신년 타종 행사와 해넘이·해맞이 등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내년 2월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폭설과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에 대비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24시간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결빙 취약 구간 490곳을 지정해 도로 순찰과 제한속도 하향 조정 등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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