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경제고문으로 활동한 스티븐 무어가 내년 미국의 현실적인 경제 성장률 목표로 당국 기대보다 낮은 3~4% 수준을 제시했다.
3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무어는 주초 한 방송에 출연해 경제 성장률이 부채 증가율보다 높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성장률이 3%를 넘으면 우리 모두가 우려하는 국가부채와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백악관이 예상하는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달성은 비현실적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장률 4%도 높다고 보고, 국채 수익률곡선(일드커브) 추세를 고려할 때 "미국은 3~4% 범위 내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어는 이어 미국이 중국, 일본과 같은 국가들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관세가 도움 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더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낸 방식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세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 투자를 통해 18조 달러를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자신의 경제 정책 효과를 과대평가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학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그토록 부정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관세 때문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칭찬해 왔지만 나는 관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mjle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