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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새해 경제정책의 핵심 화두로 '승기창도(乘機創道)'를 제시했다.
빠르게 지나가는 기회에 놓치지 않고 올라타,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뜻이다.
구 부총리는 3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큰 도전과 위기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내재해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해 망설이는 순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자국 우선주의 통상환경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다"라면서도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경제체제를 구축해가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적극적인 재정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경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1.3%를 기록해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다"고 했다.
내년부터 기재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조직이 재편되는 만큼,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부여받은 책무를 되새기며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다"며 "늘 경청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협업하고 조율해 성장동력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경제 관리와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정적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민생 회복 및 국가·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 등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구 부총리는 "전 지구적 질서 재편 속에 '신(新) 적자생존'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며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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