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1일 아시아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한산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엇갈렸다.
중국증시가 혼조였고,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새해 연휴로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속 휴장한다.
◇중국 = 중국 증시는 12월 제조업황이 확장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09%) 오른 3,968.84에, 선전종합지수는 7.73포인트(0.30%) 하락한 2,530.96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상승 개장했으나 특별한 방향성 없이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중국 12월 제조업황이 시장 예상을 깨고 확장했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인 49.2를 웃돈 수준이다.
종목별로 방위산업과 위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소비자 가전과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상하이증시는 올해 들어 18.41%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술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위안화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중국 증시 전망도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공산당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신년 다과회에서 "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질적 향상과 합리적 양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내년 적극적 거시경제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역내 위안화는 전일 핵심 저항선인 달러당 7위안을 하향 돌파한 뒤, 연간 기준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위안화 절상은 해외 자본의 중국 재유입을 촉진해 중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위안화 기준 환율은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0위안(0.09%) 내려간 7.028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홍콩 = 홍콩증시는 새해를 앞두고 조기폐장한 가운데 미 증시를 따라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24.06포인트(0.87%) 하락한 25,630.54로, 항셍H 지수는 77.34포인트(0.86%) 밀린 8,913.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제약주와 기술주가 특히 낙폭이 컸다.
홍콩증시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28% 급등하며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56.47포인트(0.89%) 오른 28,963.60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올해 25% 넘게 올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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