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범씨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금까지는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선임 심사역으로 근무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선임은 내달 미래에셋증권 PI부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선임이 벤처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했던 만큼, 그간의 경력을 살려 증권의 PI 투자로 이동했다. 현재 PI부문은 서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1993년생인 박 선임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미래에셋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건 지난 2022년부터다. 합류 이후 콘텐츠나 플랫폼, SaaS, 딥테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발굴 중이다. 벤처업계에 발을 들이기 전엔 넷마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기도 했다.
올해는 미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 '파운드리'를 직접 발굴해,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하기도 했다. 박 선임은 창업자와 오랜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안다르에 베팅했고, 이 밖에도 게임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와 EOEO 등을 발굴·투자했으며, XR 기업 어메이즈VR 투자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그간 2세의 경영 승계 가능성에 선을 그어 왔다. 지난 10월 미래에셋그룹의 고객 자산규모 1천조 돌파 행사에서도 이와 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믿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경영 승계는 없다"며 "새로운 거버넌스의 패러다임을 생각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 관계자는 박 선임의 이동에 대해 " 최근 비상장투자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혁신 성장기업 발굴 등을 위한 인력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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