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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전환 통한 대도약 원년…국민 믿고 뚜벅뚜벅 갈 것"

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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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는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이라며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은 의지를 전하면서 성장 패러다임의 완전한 변화를 위한 5가지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을사년은 우리 모두에게 걱정과 불안을 이겨낸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었다"며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소비심리는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고, 경제성장률 또한 상승 추세"라고 평가했다.

또 "주식시장은 코스피 4,000을 돌파했고 수출은 연간 7천억 달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려 섞인 좌절이 기대 섞인 전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어렵게 확보한 GPU 26만 장, 150조 원에 달하는 국민성장펀드, 여야가 합의한 'AI시대의 첫 예산안'은 첨단산업과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뒷받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핵 추진 잠수함 건조부터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까지, 르네상스를 맞이한 우리 한미동맹이 경제 부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변화와 성과의 공을 국민에게 돌렸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현 위치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초고속 산업화 시대의 '성공의 공식'을 따라 온 힘을 다해 압축 성장을 일궈냈지만 이제 성장 전략의 한계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고도성장을 이끈을이끈 '성공의 공식'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 '성공의 함정'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평등과 격차가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이 악순환 속에서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은 이제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5가지 대전환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해수부 이전은 시작일 뿐,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지난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투자하고, 성장의 열매를 고루 나눌 수 있는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의 대전환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률 OECD 1위라는 이 불명예스러운 기록 앞에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는 성취는 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K-컬쳐에 대한 육성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K-콘텐츠 수출이 이차전지도 전기차도 넘어서는 시대, 문화에 대한 투자는 사회공헌이 아니라 이제 필수 성장전략"이라며 "9조6천억 원까지 대폭 증액한 문화 예산을 토대로,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적대로 인한 비용과 위험을,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으로 바꿔낸다면 지금의 '코리아 리스크'를 미래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다섯 가지 대전환 원칙은 낭만적 당위나 희망 사항이 아니다"며 "성장 발전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절박한 호소"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국민주권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우리 국민들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며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2026년 신년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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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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