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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약보합…DXY, 연간 기준 2017년 이후 최대 하락

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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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예상 밖 감소…달러, 잠깐 반등 뒤 되꺾여

역외 달러-위안, 하락세 지속…작년 9월 이후 최저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호조를 보였지만 달러는 잠시 반등하다 다시 꺾였다. 연말 들어 시장이 주시하는 7위안 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628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6.467엔 대비 0.161엔(0.103%)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157엔 턱밑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521달러로, 전장 1.17439달러에 비해 0.00082달러(0.070%) 올랐다. 엔화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4.08엔으로 전장 183.80엔에서 0.280엔(0.152%)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98.252보다 0.017포인트(0.017%) 하락한 98.235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미국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98.5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뒷걸음질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19만9천건으로 전주대비 1만6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22만건으로 늘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추수감사절 영향이 있었던 지난 11월 넷째 주(19만2천건) 이후 최저치다. 직전주 수치는 기존 21만4천건에서 21만5천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아넥스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잡음이 많고, 연휴 기간에 특히 그렇지만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 가장 좋은 데이터"라면서 "새해 가장 큰 놀라움은 노동시장이 12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발표된 뒤로는 별다른 재료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가자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큰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764위안으로 0.0152위안(0.217%) 낮아졌다. 한때 6.9750위안까지 하락,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이날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672달러로 0.0020달러(0.299%),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5756달러로 0.0032달러(0.553%) 각각 낮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804달러로 전장대비 0.00168달러(0.125%) 높아졌다.

달러인덱스는 2025년 한해 동안 약 9.4% 낮아졌다.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온 가운데 연준 독립성 침해 논란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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