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이던스 달성 전망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탄탄한 재무구조와 내실 중심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다져간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신용등급 유지, 부채비율 개선, 자산 효율화 성과를 통해 재무 체질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신뢰를 입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초 4조3천59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됐다. 특히 1만여 세대 분양과 6천여 세대 브랜드타운 공급을 통해 실적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조6천981억 원을 목표로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상반기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 정비 누적 수주액이 3조7천8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4조4천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전망치 4조6천981억 원의 94%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이던스 달성과 장기적 성장을 장담하는 든든한 배경 중 하나다.
◇ 매출·영업이익 회복세 지속… 2025년 가이던스 달성 전망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천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치(1천429억 원)대비 45.1% 증가하며 재무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자체 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대형 사업장의 매출 인식과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2단지 준공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체계적인 원가율 관리와 자체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겠다"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와 최근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등 대형 사업장의 매출 인식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와 2026년에도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청주 가경 아이파크, 천안 아이파크 시티 등 검증된 사업장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서 1만 세대 이상 꾸준한 공급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분양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호조…총 2천320억 원 투자 수요 몰려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 건전성의 긍정적인 결과는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6월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천32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
수요예측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누어 각각 700억 원, 500억 원을 모집했으며, 2년물 1천680억 원, 3년물 640억 원이 들어와 최종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이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1천200억 원으로 예정했던 발행액을 총 1천510억 원 규모로 확정 발행할 계획이다. 2년물은 980억 원, 3년물은 530억 원으로 각각 발행되며, 예정 발행금리는 2년물 3.647%, 3년물 4.195% 수준이다. 민평금리 대비 스프레드는 각각 +4bp, +31bp로,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리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주사 HDC, 공모 회사채에서도 4배 이상 수요 확보
지주사 HDC 또한 4년 만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시장 신뢰를 확인했다. 최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500억 원 대비 총 2천230억 원이 몰리며 4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천21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천20억 원이 참여했다. 희망 가산금리 밴드는 A0 등급민평 대비 -50~+50bp였으며, 실제 주문은 각각 -5bp, -4bp에서 형성됐다. 이는 시장에서 확실한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통영에코파워 역시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전반의 자금 조달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탄탄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재무 건전성과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용등급 상향, 회사채 수요예측 호조, 실적 개선 등은 시장이 HDC현대산업개발의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도심복합개발·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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