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네드 데이비드 리서치는 올해 시장의 거품은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은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트 바우어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은은 현재 과매수 상태로, 거품의 징후를 일부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금주 초반 83달러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71달러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은 지난해 140% 이상 상승하며 지난 1979년 이후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바우어 전략가는 "거의 모든 지표상으로 은은 과매수 상태로 보인다"며 "지난 12월의 가파른 상승세는 추세 및 모멘텀 지표를 역사적으로 보기 드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은은 20% 이상의 조정 없이 833일을 보냈다"며 "이런 흐름은 45년 만의 기록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프로셰어즈 울트라 실버 상장지수펀드(ETF)'로 3주간 자금 유입이 급증했는데, 이는 투기 세력의 참여가 고조됐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연말 랠리 장세가 아직 의미 있는 수준의 과도한 낙관론까지 치닫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바우어 전략가는 "수익률과 지속 기간으로 측정했을 때 지금의 강세장은 노령기에 해당하지만, 포지셔닝과 투자 심리가 과거의 극단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가벼운 조정이 추가 상승의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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