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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효과로 1월 크레딧시장 스프레드 축소 예상"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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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보다는 스프레드 축소폭 제한적"

"A등급 이하가 우량크레딧보다 상대적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이번 달 크레딧채권시장에서 연초 효과에 따른 스프레드(국채와의 금리차) 축소가 관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다만 스프레드 축소폭이 작년 초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재개 등 다각적인 외환수급 대책 추진으로 연초에도 환율이 하향안정 기조를 보이고, 오버슈팅했던 국채금리도 환율 하향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적정레벨을 찾아 하향안정화되는 시장환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장환경이 조성되면 2026년에도 연초 퇴직연금 자금유입 및 연말 환매됐던 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기관 자금집행이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채권 금리레벨은 12월 하순경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한 다소간의 금리 하락에도 회사채 AA- 3년 기준 3.4%대 수준을 보여 캐리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크레딧 매수세를 자극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2025년말 회사채 AA- 3년 기준 스프레드는 51bp 수준으로 2024년말 68bp 대비 크게 좁혀져 있는 상태로, 2026년 연초효과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폭은 2025년 연초 효과 대비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중 크레딧 스프레드는 역사적 시계열 저점 레벨로 볼 수 있는 40bp 내외 수준까지 스프레드 축소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 수준인 51bp 대비 축소 여력이 크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섹터별로는 여전채가 견고한 수요기반 유지에 힘입어 연초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여타 크레딧 섹터 대비 탄력적인 스프레드 축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중 금리인상 사이클로의 전환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가운데 레포금리와 여전채간 금리갭이 확대돼 단기구간 중신의 레버리지 투자를 통한 초과수익을 올리는데 편안한 상황이 조성된 점을 고려할 때 만기도래하는 레포펀드의 차환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급별로는 한투·미래·키움·신한·하나증권 등 IMA 및 발행어음 인가 증권사 탄생과 추가 인가 가능성 존재로 A등급 이하 크레딧의 수요기반 확대가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우량 크레딧은 스프레드가 좁혀져 있어 2026년 중 스프레드 축소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A등급 이하 크레딧채권이 펀더멘털에 따른 업체별 차별화 속에서도 전체적으로 우량 크레딧보다 상대적으로 강세폭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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