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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때 됐다"…증권가, 셀트리온 목표가 25만원까지 상향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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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는 셀트리온이 장기 박스권에서 탈출할 것이란 기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2~23만원에서 25만원까지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각각 24만원과 23만원까지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이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을 주목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시를 통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7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를 19% 상회하는 수준이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핵심 동력은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다. 램시마 피하주사(SC)를 포함한 신제품군 매출 비중이 54%로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팀장은 "작년 3분기까지 원가율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이는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4분기 들어 고마진 신제품 매출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수익성 정체 국면에서 벗어남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내년에는 고마진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함께 미국 '위탁생산(CMO)' 사업이 실적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가동할 미국 CMO 공장 연 매출은 2천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시장은 미국 공장 가동 효율 개선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공장 가동 초기 비용 반영 및 CMO 물량 증가로 원가율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원가율이 하락하며 연평균 원가율 41%는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 성장과 신약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기업가치가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코스피가 199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작년에도 셀트리온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왔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밸류에이션이 드디어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 올해 주가가 장기 박스권에서 탈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매수 관점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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