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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미섭·허선호 대표 "미래에셋 3.0 원년…디지털자산 융합 선도"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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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6년을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 3.0은 전통 금융의 영역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을 원년으로 삼고, 실질적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네 가지 방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선 관련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두 대표는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해외 법인이 추진 중인 글로벌 MTS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글로벌 자산과 토큰화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AI 고도화 역시 핵심 전략이다. 두 대표는 "AI를 활용해 전통 자산부터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강조했다. 1호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첫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은 "IB·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AI·반도체·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국가와 산업으로 투자 기회를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고도화 역시 주요 과제다.

두 대표는 "WM·연금 부문에서는 고객 성과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 기반 자산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과 심사, 리스크 관리 전반의 정교화를 통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투자 기회를 찾아나가는 동시에, 적극적 투자도 단행한다.

이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는 핵심 분야 중심의 투자 기회 발굴과 지분투자(acquisition)에 주력하겠다"며 "AI·IT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주요 국가에서 WM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인 MTS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전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자산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130조 원 이상 증가해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정보 보호 강화도 신년사에 포함됐다. 두 대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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