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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해수부 장관설' 일축…부산시장 출마 시사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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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동의 없이 집권당 부처 장관 가는 건 부자연스러운 일"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역할 할 마음의 자세 돼 있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광주선언'

(광주=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6선 중진 조경태 의원이 "당에 남아서 해야 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설'을 일축했다.

다만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부산시민의 명령이 있다면 역할을 할 마음의 자세가 돼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해수부 장관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제안이 오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을 올바르게 나아가게 하는 데 제가 역할이 있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정치를 표방하는 나라이고, 그 정당 소속으로서 연정이라는 동의가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당의 부처 장관으로 간다는 것은 아주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 장관 제안이 오더라도 응할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국민의힘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국민의힘이 책임정당, 민생정당, 그리고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제가 역할이 있다면 거기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통합과 실용 원칙 인사에 대해선 "대통령이 되는 순간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의 대통령이어야 하지 않겠나"며 "적합한 인물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해수부 장관에 발탁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불거졌다.

조 의원은 해수부 장관설은 적극 부인하면서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국민들께서, 특히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하라고 명령을 하신다면 부산시민을 위해서 그런 역할을 할 마음의 자세는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도에 보면 민주당이 부산을 싹쓸이한 적이 있다. 부산은 TK(대구·경북) 지역과는 달리 지역 색깔이 그렇게 짙지가 않은 곳"이라며 "민주당 인사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집권여당에 기대하는 정서도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그런 점을 우리 당이 잘 읽어서 부산시민들께 조금 더 사랑받을 수 있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민심에 대해선 "가덕도신공항 문제, 북항 재개발 문제, 최근 이전된 해수부의 역할 등 굵직한 숙원사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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