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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떠난 버크셔, 얼마나 바뀔까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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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버크셔해서웨이가 얼마나 변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CFRA리서치의 캐시 사이퍼트 주식 리서치부문 부사장은 방송에 출연해 "후임자인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 운영 구조를 얼마나 더 정비하는지에 따라 조직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장 큰 변화는 버핏 회장이 경영진에서 물러난 것이지만, 최근 몇 주 사이 다른 변화들도 있었다며 이런 변화들은 구조적인 변화의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분권화된 경영 방식이 앞으로도 유지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를 앞두고 지난달 경영진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오랜 기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한 마크 햄버그 수석 부사장이 2027년 6월 1일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후임 CFO는 버크셔 에너지의 수석 부사장 겸 CFO인 찰스 창이 이어받는다.

핵심 인력인 포트폴리오 매니저 토드 콤스는 JP모건으로 이직했다.

같이 방송에 출연한 그래이언트 인베스트먼트의 리사 슈라이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하나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시점"이라면서도 버핏 회장의 가치 투자 철학이 버크셔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버핏 회장이 50년전에 했던 말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분명하다"며 "자신의 철학에 투자하고, 시간은 우리 편이며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자로 버핏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한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해서웨이 CEO로 취임했다.

버핏 회장은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연 매출 약 4천억달러(약 579조원) 규모 지주사로 키워냈다.

그가 인수한 이후 1965년부터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60년간 약 610만%에 이르는 누적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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