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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韓 경제 견인' 자부심으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 되자"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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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실행해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가 방산·조선 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거듭났다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한화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로 상징되는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을 주도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화가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며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시에 김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안주하지 말고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등 혁신의 고삐를 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지금 멀리 내다보며 신중하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경쟁을 뚫고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의 린치핀으로서 군함,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부문은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에, 소재 부문은 석유화학 구조개편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서비스 부문은 AI와 로봇, 자동화 등 기계 부문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효율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상생과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들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들과 같은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멀리 잘 가려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모든 현장의 리더들은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점검하고, 실효성이 검증된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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