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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월가서 악명높은 사모펀드 채용, 새해부터 재개되나

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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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서 악명높은 사모펀드(PE)들의 정규 채용이 2026년 초 시작될 것이란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헤드헌팅사 오디세이 서치 파트너스의 앤서니 케이즈너 공동 창립자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2025년에는 사모펀드 회사들이 정규채용을 하지 않았지만, 새해가 되면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많은 사모펀드가 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신입 은행가들을 인터뷰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사모펀드 정규 채용에 대한 질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주요 사모펀드들이 신입 채용에 나서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지난 2024년 과도한 채용 경쟁으로 사모펀드들이 2026년 신입을 뽑기 위해 2년 먼저 채용을 시작하며 혼란을 초래하자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다이먼 CEO는 직원들에게 미래 사모펀드 회사의 일자리를 수락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다른 투자은행들도 사모펀드 일자리를 수락한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아폴로와 TPG 등의 사모펀드들은 다이먼 CEO를 존중하며 올해 채용 자체를 유예한 바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사모펀드들은 월가에서 가장 악명높은 채용 의례를 잠시 멈췄지만, 더 이상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연 기자)

◇ 상대로부터 '네'라는 답을 얻는 비결은

많은 사람은 누군가에게 '네'라는 대답을 얻어내는 것이 완벽한 논리를 통한 설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라고 미국의 한 심리학 전문가가 설명했다.

행동 연구가이자 심리학 전문가인 샤데 자라이는 3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네'라는 대답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상대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케팅부터 협상, 일상적인 요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에서 '수락하거나 거절할 자유가 있다'는 간단한 말을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이 동의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자라이는 이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표현으로, '거절하셔도 괜찮아요', '부담 갖지 마세요', '천천히 생각하세요', '답장 안 하셔도 됩니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런 표현은 상대방의 자율성이 위협받는 결정적인 순간에 오히려 그 권리를 존중해준다"며 "그 결과, 상대방은 당신을 더 존중하게 되고 훨씬 더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에 물어본 AI 거품 여부…"시간이 말해줄 것"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의문은 올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는데,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기술기업 유니트리에서 만든 '코이드(KOID)' 로봇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이것이 거품인지 아니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물결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드 로봇은 AI와 휴머노이드가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며,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이드 로봇은 약 35kg의 무게를 가졌으며, 춤부터 권투까지 전신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코이드는 유니트리 로봇의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로보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별 가격은 8천990달러에서 12만8천900달러까지 다양하다.

코이드는 로봇이 앞으로 더욱 다재다능해지고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통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이드는 "가정용 도우미부터 산업 현장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어 삶을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로보스토어의 테디 해거티 최고경영자(CEO)는 코이드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로봇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될지 파악하는 시제품 제작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경표 기자)

◇ 럭셔리 유통 대기업 삭스, 파산보호 신청 검토

럭셔리 백화점 체인 삭스(Saks)가 유동성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파산법원에 보호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삭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Saks Global Enterprises)는 챕터 11(미국 연방 파산법 11장) 파산보호 신청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는 12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부채 상환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판단이다.

해당 회사는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긴급 금융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 자산 매각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파산보호 신청이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마크 메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사임을 준비 중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메트릭은 2024년 12월, 삭스 글로벌이 27억 달러에 니먼 마커스 그룹을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CEO로 취임했다. 이 거래로 삭스 글로벌은 니만 마커스와 베르그도프 굿맨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고, 메트릭을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삭스 오프 피프스를 포함한 삭스 글로벌 운영 그룹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삭스 글로벌의 리처드 베이커 회장은 이 인수가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전례 없는 멀티 브랜드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으나 이후 삭스는 재무적 압박 완화에 지속적으로 고심해 왔다. 지난 1년간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했고, 매장과 본사 사무실을 잇달아 폐쇄했다. 특히 삭스 피프스 애비뉴, 삭스 오프 피프스,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매장은 캐나다 시장 내 대부분의 점포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윤 기자)

◇ 로봇 도입하는 美 외식업계…"10초에 한 그릇"

미국 외식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치폴레, 카바와 같은 주요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스타트업 하이픈에 투자해 생산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NBC는 전했다.

하이픈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클라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기술은 속도와 노동 문제를 모두 해결하며, 반복적이고 인력 충원이 어려운 작업의 일부를 자동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술은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더욱 깔끔하고 우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클라인은 "자동화 라인에서 아마 10~15초마다 한 그릇씩 만들고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점심과 저녁처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생산량이 수요보다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구매 가격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로, 레스토랑은 보통 1년 안에 손익분기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로봇은 95%의 시간 동안 작동하지만, 드물게 다운될 땐 직원들이 개입해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재료를 그램 단위로 추적해 음식 낭비를 줄이는 기술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하이픈은 2025년 8월 카바의 1천만 달러를 포함한 총 2천500만 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치폴레는 2025년 3분기까지 자사의 벤처 펀드를 통해 하이픈에 2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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