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3선의 박정, 백혜련, 진성준, 한병도 의원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정, 백혜련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록 5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로, 영광의 자리가 아닌 책임을 지는 자리에 서기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경제 안정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원내대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경청과 소통은 곧 박정이기에 굳이 약속하지 않겠다. 대신 잘 싸우겠다"고 했다.
또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 되려고 한다.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생경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리는 일"이라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 추진, 원내 지방선거 정책 기획단 출범, 민생경제 회복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여당으로서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 성과로 국민께 답할 수 있는 원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정성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6.3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당의 위기 속에서 책임을 피하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백 의원은 "원내대표 자리는 조율과 관리에 머무르는 자리가 아니라 국정과 입법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자리"라며 "세밀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충분히 돌파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원내대표 운영 과제로는 ▲당내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제도화 ▲상임위 중심의 당정청 협의 정례화 ▲국정과제 신속 이행 체계 구축 ▲의원총회 활성화 총 4가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당정청 간의 빈틈없는 소통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팀이 되어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상임위 중심의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당정청 협력 구조를 통해, 국정과제를 신속히 이행해 말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는 원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진성준 의원은 지난 31일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일했고, 지난 국회에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원내를 운영하며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웠다"며 "또 정책위원회 의장으로서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마련하는 등 당의 정책을 총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다. 당원과 의원 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의 궁극적 목표는 지방선거의 승리다. 시원시원하고 흔들림 없는 원내 운영으로 국민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안겨 드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3선 한병도 의원은 오는 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5일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10~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와 11일 의원총회 의원 투표를 합산해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2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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