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성장 전략의 과감한 대전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산업화 시대의 성공의 방식을 따라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는 빛나는 성취를 이뤄냈다"며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성장 전략은 지금까지의 초고속 압축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음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과업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익숙한 옛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전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라고 말했다.
이어 "해법은 분명히 있다.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며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이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담대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더불어 상생하는 꿈과 희망의 나라, 기회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과 도약을 위한 대통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그런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장·차관, 국회 상임위원장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도 자리했다.
다만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며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을 만든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또한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의 장기적 협력 방안을 제안했던 김의중 산업통상부 서기관에게는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와 인사하고 있다. 2026.1.2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