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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美투자자, 3월에 베네수엘라 방문 계획"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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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가운데 벌써 일부 미국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오는 3월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금융자문사 시그넘글로벌어드바이저의 찰스 마이어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접촉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 소식 이후 "신중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3월에 20명의 미 투자자들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투자계획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12~24개월 이후를 내다봤을 때 베네수엘라가 재건에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외국인 투자"라면서 석유와 가스 부분에서의 투자 가능성은 비교적 명확하며, 건설과 관광 분야에도 막대한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스 회장은 우리 역할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이 옳았는지를 판단하는 도덕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학적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투자 기회를 예측하거나 리스크를 완화하도록 고객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그넘글로벌어드바이저는 앞서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생겼을 때도 투자를 위한 현지 방문을 주최한 바 있다.

그는 베네수엘라 상황이 지금처럼 전개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해왔으며, 기회가 생기는 즉시 투자자들이 현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상한 이들이 있고, 영리한 이들은 이미 채권을 매입해왔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낙관론의 정도가 매우 큰데, 이는 미국이 주도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시리아 때보다 낙관론의 정도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반미·좌파 성향의 마두로 정권을 축출했다.

미군 특수부대에 체포된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번 주 뉴욕시 맨해튼 연방법원 법정에 설 전망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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