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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현대건설·삼성E&A 올해 '투톱'…국내보다 해외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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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증권가는 올해 건설업종을 이끌 유망 종목으로 현대건설[000720]과 삼성E&A[028050]를 꼽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원자력발전소와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라는 확고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을 높이 샀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종 주가는 '양극화'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택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여전히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과 분양 경기 회복 지연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해외 수주가 본격화하는 보유한 기업은 멀티플(PER)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해외에 굵직한 수주 소식이 전해질 대표적인 기업이 현대건설과 삼성E&A다.

현대건설은 원전 대장주로 꼽힌다. 대형 원전의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갖췄고 미국 홀텍(Holtec)사와 협력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올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동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면서, 국내 주택 시장의 부진을 해외 원전 매출로 상쇄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부각됐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원전 시장 확대는 주가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며 "향후 업종 내 차별화된 멀티플 획득이 가능한 업체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미국 페르미(Fermi)아메리카와 대형 원전 4기 건설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안에 EPC계약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역시 올해 EPC 전환을 앞뒀다.

삼성그룹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집약된 삼성E&A의 행보 역시 주목된다. 중동 지역의 전통적인 화공 플랜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에너지 플랜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국내 주택 사업 비중이 작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서 벗어난다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E&A는 지난해 10월 미국 기업과 암모니아 프로젝트 EPF(설계·조달·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로, 계약 금액은 약 6천800억원에 달한다.

사우디, 카타르, UAE 등지에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도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올해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계열사 수주 확대 등이 모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삼성증권]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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