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32분 기준 전장 대비 0.22% 하락한 배럴당 57.10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장중 0.6% 넘게 내린 뒤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골드만삭스의 다안 스트루벤 연구원은 마두로 정권 전복이 단기적으로 유가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고객노트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정부가 들어서고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경우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생산량 회복이 점진적이고 부분적일 가능성이 높아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은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전략가는 3일 고객노트에서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 이뤄진다면 12개월 동안 수십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이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비아나 이라크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혼란스러운 정권 교체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예측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금수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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