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3년 담금질 끝에 글로벌 결실
[출처: 현대차그룹]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로보틱스 굴기가 세계 최대 무대에서 결실을 봤다. 내로라하는 혁신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받은 혁신상이 최고 등급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미국 현지시간 4일(한국시간 5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으로 현대차의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ile Eccentric Droid, MobED)'를 선정했다.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벌 로봇 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 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수상한 혁신상이다. 처음 받은 혁신상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현대차는 모베드 콘셉트 모델을 지난 2022년 CES에서 선보였다. 3년이라는 치열한 담금질을 거쳐 실전형 기술로 완성했다. 이제는 양산형 모델로 재탄생해 작년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CES까지 사로잡았다.
[출처: 현대차그룹]
모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다. 편심 휠 기반 DnL(Drive-and-Lift)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다.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모베드의 강점이다. 구동 조종기가 3차원(3D) 그래픽 기반의 터치스크린으로 구현됐다.
모베드는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Basic)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Pro)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 모델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한 사례라고 의미를 뒀다. 모베드는 이번 분기부터 양산해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을 전했다.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모베드 기술 발표와 실시간 시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현대차그룹 자료 바탕 인포그래픽 제작]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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