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 6천·버스 1천800대 등 7천820대 보급 추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정부가 올해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에 총 5천8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승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판매가 증가하며 누적 4만5천대(전체)를 돌파한 만큼, 정부 지원을 통해 이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부터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조기 확정했다. 다만 보조금 지급은 지방자치단체 등의 사업공고 과정을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체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수소 버스 1천800대(저상 800대·고상 1천 대)를 비롯해 승용차 6천 대, 화물·청소 20대 등 총 7천820대 보급에 국비 5천762억원을 투입한다.
보조금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승용 2천250만원, 저상버스 2억1천만원, 고상버스 2억6천만원, 화물 2억5천만원, 청소 7억2천만원, 스택 교체 3천500만원 등이다.
국내 수소차 보급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탄력이 붙은 상태다.
지난해 수소차는 전년 대비 182% 늘어난 6천903대가 보급됐다. 이에 누적 기준 4만5천대를 넘겼다.
특히 수소 승용차는 7년 만에 출시된 신차 효과로 210% 증가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은 수소차 보급 속도를 더욱 높이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부는 수소차의 충전 편의 개선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누적 500기 이상 구축을 목표로 국비 1천897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의 충전소 구축이 목표다.
특히 수소차 보급이 저조해 충전소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이동식 수소충전소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식 충전소는 수소 공급·저장 기능을 갖춘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다양한 장소에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누적 기준 461기·268개소)해 목표였던 누적 450기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67기(액화 50기·기체 특수 17기)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집중적으로 구축해 수소 버스 보급 촉진에 필요한 충전시설을 확충했다.
서영태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조속히 차량을 구매하고 충전 편의도 개선되도록 올해 수소차·수소충전소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며 "향후에도 지자체, 사업자, 민간의 의견을 수렴해 보급 확대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수소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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