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하나은행이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연기금투자풀에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기존 수탁 계약을 맺고 있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을 비롯해 연기금투자풀에 속한 군인연금까지 4대 공적연금의 수탁업무를 모두 전담하게 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연기금투자풀 수탁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투자풀에 속한 기금과 공공기관의 투자자산에 대한 취득·처분·결제·보관 등 통합관리를 수행한다.
연기금투자풀 수탁은행으로서 기준가의 적정성 검증과 운용행위 감시업무 등도 이행한다.
연기금투자풀은 재정경제부가 기금 여유자금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위해 진행된 경쟁입찰에서는 수탁사의 재무안정성, 수탁 규모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에 더해 인적자원,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전산시스템, 자산 운용지원 방안 등 여러 항목에서 종합 평가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첫 공개 연기금투자풀 수탁은행 입찰에서는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수탁업무를 신한은행이 담당해왔는데, 향후 4년간은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차세대 수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 수기 업무 대폭 축소 ▲ 처리 용량 확대 ▲ 맞춤형 손님 리포트 제공 등 수탁 업무의 변화를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기금투자풀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통해 수탁 명가로서의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입증받게 됐다"며 "차세대 수탁 시스템의 신속한 업무처리 속도와 정교한 프로세스로 연기금투자풀에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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