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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베네수엘라 사태에도 WTI 전망 유지…장기 약세 주목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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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붕괴에도 유가 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다만 원유 수요가 늘지 않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이 회복되면 장기적으로는 유가에 하락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전망을 바꿔놨지만 원유 시장 펀더멘털을 즉각적으로 바꾸진 않았다"면서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이 회복되더라도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3천억 배럴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석유 인프라 관리 부실과 미국 제재 영향으로 원유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1%가 안 되는 하루 100만 배럴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52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평균 56달러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고수했다.

이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자체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시설에 물리적 영향을 주진 않았다"면서 "향후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의 원유 증산폭이 예상보다 큰 가운데 베네수엘라에서도 원유가 추가로 공급되면 2027년 이후 원유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7% 오른 배럴당 57.50달러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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