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목표주가 선행 적중…김동원 센터장·섹터 베스트 석권
김현수 하나證 5연속 수상…중소형사론 최광식 다올證 유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연합인포맥스 독자가 직접 평가하는 2025년 베스트 리서치 섹터 부문에서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이 4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KB증권 리서치 센터장으로 베스트 하우스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반도체·IT·하드웨어 섹터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까지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리서치 섹터 부문에서는 각 기관이 추천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평가가 진행됐다.
인포맥스 사용자들은 리포트의 정확성·신뢰도, 적시성·유용성, 논리완결성·설득력, 창의성 등을 따져 정성·정량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종합해 20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 사천피 주역 '반도체' 4년 연속 베스트…KB증권 김동원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IT·하드웨어 섹터에서 4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리서치 본부장 역할과 현업 애널리스트 활동을 병행하면서 동시에 성과를 낸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국내 증시를 견인한 가운데 김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 국면을 주가에 앞서 포착하며 목표주가를 선제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30% 상향했다. 당시 증권가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실제로 주가는 지난해 4분기 급등해 60만원을 넘었고 최근 69만원대로 전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7만 원)부터 시작해 3월(8만2천 원), 8월(9만 원), 9월(11만 원), 10월 초(13만 원), 10월 말(15만 원), 11월(16만 원)까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시장에 한 발 앞서는 예측력을 나타냈다.
◇ 소프트웨어·IT·서비스, '20년 베테랑' 하나증권 김홍식
김홍식 연구원은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게임, 클라우드, 통신서비스를 아우른 통합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을 폭넓게 분석하며, 높은 리포트 발간 건수 등으로 시의적절한 리포트를 제공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20년 이상 통신 산업을 맡아온 베테랑 에널리스트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거쳐 2013년부터 하나금융투자(현 하나증권)에 합류했다.
지난해 통신 3사의 실적 부진과 서비스 이슈가 이어진 국면에서 '미워도 다시 한번' 리포트를 통해 통신업 펀더멘털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며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다만 종목별로는 KT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하며, 저점 매수 전략과 주가 반등 가능성을 함께 언급하는 등 중기적 투자 요소를 찾아냈다.
◇ 조선·중공업·기계, '유일한 중소형사'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최광식 연구원은 조선·중공업·기계 통합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조선과 방산을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분석하며, 지난 2023년 방산 부문에 첫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수상자에 등극했다.
대형 증권사가 수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선 업황의 슈퍼사이클 기대와 K-방산 성장 흐름을 토대로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해석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특정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조선·기계·방산 산업 전반의 구조적 흐름과 중장기 사이클을 포착해 차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모빌리티·배터리, '5연속 대기록' 하나증권 김현수
김현수 연구원은 자동차·모빌리티·배터리 통합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국한하지 않고, 에너지 안보와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 등 최신 변화 속에서 배터리 산업의 역할을 확장해 해석한 점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 국면에서 ESS 배터리를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규정했고, 배터리 산업을 안보·패권 경쟁과 연결된 산업으로 바라보는 분석 프레임을 제시하면서 압도적인 분석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 에너지 ·산업재, '주간리포트 강자' 하나증권 윤재성
윤재성 연구원은 에너지·산업재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주 주간 리포트를 발간해 석유화학과 정유, 태양광 등 에너지·화학 섹터 전반에 시의적절한 분석을 제공했다.
주간 리포트임에도 매회 충분한 분량과 설명을 유지하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정책 변화, 산업 구조 이슈를 종합적으로 해석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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