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
5일 S&P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기준선 50.0을 상회했지만, 전월치인 52.1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기업 활동과 매출 모두 6개월 만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서비스 기업들은 12월에도 인력 규모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5개월 연속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원자재 및 임금 비용 상승으로 평균 투입 가격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에 속했다.
서비스업에 제조업을 더한 12월 중국 종합 PMI 지수는 52.0을 가리키며 11월 52.1에서 소폭 내렸다.
레이팅도그의 야오 유 창립자는 "신규주문 지수는 2023년 초부터 이어져 온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신규 수출 감소로 인해 전월 대비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수출은 11월에 잠시 개선된 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주로 일본을 비롯한 관광객 감소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고용 감소 속도는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주요 감원 이유로 꼽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기업 심리가 크게 개선돼 향후 활동 기대 지수가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 투자 정책 기조 등이 낙관론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서비스 부문은 2025년을 '완만한 성장, 높은 기대'라는 전망으로 마감했다"며 "기대치의 회복은 2026년 전망에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지만, 고용 감소와 외부 수요 변동성은 여전히 서비스 부문이 직면한 주요 제약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표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름폭을 이어갔다.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0.11% 상승한 6.9781위안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mjle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