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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外人 주식매수에도 결제수요에 오름세…5.30원↑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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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7분 현재 전장대비 5.30원 상승한 1,44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90원 오른 1,443.70원에 출발했다.

주말 동안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험회피 심리가 아시아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자극한 분위기다.

이에 달러-엔 환율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자, 달러-원 환율도 개장 직후 레벨을 높인 뒤 1,448.30원까지 올랐다.

다만 코스피가 이날 2.5%가량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8천500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단이 막히자 달러-원은 1,447원대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제 베네수엘라 국정을 운영한다"고 주장하며 "베네수엘라 선거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베네수엘라가 적절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2차 공습을 하겠다고 위협하며 미군의 베네수엘라 주둔 여부는 향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콜롬비아에도 공습할 수 있음을 트럼프 대통령은 시사했다.

다만, 정부는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콘퍼런스콜)를 열고 "현 상황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이날 평가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GDPnow'(4분기) 등이 공개된다.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8위안(0.08%) 내려간 7.0230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6.9726위안)을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98.61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중후반대의 좁은 변동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도 달러인덱스 강세 여파로 환율이 크게 등락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아무래도 리스크오프 분위기도 있고, 결제 수요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의 흐름을 따라 같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지만, 수급상 결제 우위를 나타내면서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후에도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1,445원~1,450원 사이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1.9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8.30원, 저점은 1,443.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0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5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천3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6엔 오른 157.0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3달러 내린 1.169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04원, 위안-원 환율은 207.4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65위안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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