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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상대 찾아야"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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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요소 제거해야…가용 자원 전략적으로 재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대한민국 내에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5일 그룹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 "통합 대한항공은 240여 대, 통합 진에어는 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캐리어로 거듭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한진 또한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항공 부문 계열사는 올해를 통합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어 적응하는 기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 몸과 같이 움직이다가 통합 시점부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다른 문화 속에서 일해온 회사와 회사,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고 '1+1'을 넘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안전과 서비스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나가고 네트워크 확장도 이뤄내야 한다. 모두 탄탄한 재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며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라며 "한진그룹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안전 문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한진그룹이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어느 하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에는 고객과 우리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며 "공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모두 정보 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 발언하는 조원태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공동취재] cityboy@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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