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금센터 "美 베네수엘라 공습, 중·러와 갈등 증폭 가능성"

26.01.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대해 주요 투자은행(IB)은 장기적으로 원유 공급 증가에 따른 유가 안정 효과가 기대되지만 트럼프 독트린 현실화 여파로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5일 '미 베네수엘라 공습 해외시각' 보고서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관련한 주요 IB의 시각을 이같이 전했다.

국금센터는 "국가별로 미국과의 정치적 관계에 따라 긍정적 평가도 존재하나 다수 국가들은 공습 과정의 위법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국금센터는 해외 시각을 통해 이번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향후 국제정세, 금융시장, 경제 및 에너지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정세 측면에서는 미국 우선주의와 신먼로주의로 통칭되는 트럼프 독트린이 현실화되고, 국제 규범 훼손 우려가 증대되는 점이 중국, 러시아에 무력 사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경제, 에너지 측면에서는 미국이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및 가스 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전체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금, 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4일 북한이 2개월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선 점과 관련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 직후 북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평가한다"며 "뿐만 아니라 한중 정상회담에 앞선 존재감 과시라는 평가가 다수"라고 국금센터는 분석했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간 비핵화 불가 방침을 표명해 온 북한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정선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