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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반도체 '포모' 랠리…코스피 단숨에 4,457선까지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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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1조 '역대급' 순매수…13만전자·70만닉스 새해 4,300·4,400 연이어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포모(FOMO) 랠리에 급등했다.

'오천피'도 더이상 단순한 구호가 아니게 됐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와 반도체 투톱의 질주에 코스피는 단숨에 4,457선까지 올라섰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4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4,380선을 저점으로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4,450선마저 넘겼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6분께에는 4,452.56까지 오르기도 했다.

2026년 증시 첫 거래일 95.46포인트 상승을 포함해 이틀 만에 코스피는 243포인트 급등했으며 전 거래일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4,400선 벽마저 깼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1.93포인트(1.26%) 상승한 957.50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월20일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이날에만 2조1천6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천억원, 7천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를 이끈 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에 이어 이날도 7% 이상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47% 오른 13만8천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12만원 선을 넘긴 삼성전자는 이제 14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81% 뛰었으며, 장중 70만원 선을 넘기며 마찬가지로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미반도체도 15.78% 상승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현대차(2.01%)도 상승 마감했다.

또 다른 주도 섹터인 방산·원전도 이날 상승세에 올라탔다.

원전 업종의 상승세에는 미국 에너지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예산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두산에너빌리티(10.54%), 한국전력(7.20%), 현대건설(7.25%) 등의 주가가 뛰었다.

우주·방산 업종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습 등 지정학적 위기에 반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LIG넥스원(6.72%) 등이 상승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업종의 연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다음 주 예정되어 있다. 셀트리온(3.46%), 에이비엘바이오(8.44%) 등의 주가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1.86%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날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한한령 해제 시점은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2.46%), 에스엠(10.12%), JYP엔터(6.19%), 와이지엔터테인먼트(7.53%) 등 주요 엔터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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