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계해 삼진애모객유한공사와 MOU
코스닥 상장하며 '글로벌 진출' 의지 드러내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머잖아 중국에서 부산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삼진어묵'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어묵 제조사인 삼진식품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삼진식품은 당초 올해를 기점으로 중화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었다.
[출처: 산업통상부]
5일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양국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MOU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임석해 한중 경제 협력에 힘을 실었다.
대표적으로 삼진식품[0013V0]이 중국 삼진애모객유한공사(三進愛陌客有限公司)와 중국 내 삼진어묵 매장사업(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공동 추진을 위한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
양사는 중국 내 매장 개발과 운영, 유통,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삼진식품은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삼진식품은 박재덕 창업자가 지난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에 세운 어묵 공장 '삼진식품 가공소'이 뿌리인 회사로, 어묵이 대표 제품이다.
작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K푸드가 국가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해 중화권 시장에 첫발을 내딛겠다는 계획이었다. 연초 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중국 방문이 성사됨에 따라 무탈히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이 밖에도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가 상품을 발굴하면 알리바바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형태다.
양국의 메가 유통 플랫폼 기업이 손을 잡은 만큼, 한국의 우수 상품이 알리바바의 유통망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소비재 외에도 콘텐츠와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가 체결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경주 APEC 기간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두 달 만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간 경제·통상 협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소비재, 콘텐츠 및 공급망 등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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