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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각종 의혹에도 정면돌파…내일 재정전문가 간담회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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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지명 이후 첫 공식 일정…야당은 연일 낙마 공세

출근하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1.5 hwayoung7@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오는 6일 재정 전문가들의 정책 조언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연다.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각종 의혹에도 자진 사퇴 없이 인사청문회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5일 기획처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오는 6일 오후 재정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실상 첫 공식 일정이다.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인사청문회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이 후보자는 외부 일정 없이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왔다.

국민의힘은 자당 출신인 이 후보를 향해 연일 낙마 공세를 퍼붓고 있다.

보좌진 갑질, 영종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 후보자가 10년 새 재산을 110억원 불린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비판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넘어온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만 총 175억여원으로, 2016년 신고 재산 65억원에서 100억원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부터 집중 검증 대상"이라며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획처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이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 백지신탁됐던 가족 회사의 비상장주식 지분(3.8%)이 합산되며 재산 가치가 급상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지만, 예정대로 청문회를 열고 해명을 들어보자는 기류가 강하다.

청와대 역시 청문회까지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저희로서는 도전"이라며 "한번 도전해 본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이고 저희는 청문회까지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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