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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세…美 베네수 공격에 '안전자산' 선호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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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에 따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4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615로 전장 마감 가격(98.451)보다 0.164포인트(0.157%) 상승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에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와 콜롬비아가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미국이 실제로 콜롬비아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좋은 생각 같다"고 답했다.

달러인덱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아시아 장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고치인 98.79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과 미 국채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CIBC 마켓의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 총괄인 제러미 스트레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면서 "곧 거시경제라는 현실이 돌아오게 될 것이고, 이번 주 내내 미국 경제 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이벤트 직후 외환 시장의 첫 반응은 종종 잘못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달러 상승이 잘못됐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용 지표에서 취약한 점이 나타난다면 이번 달러 랠리는 조정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캐피털 닷컴의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인 카일 로다는 "외환시장 전반은 베네수엘라발 리스크보다는 미국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경로에 무엇을 말해줄지에 훨씬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826달러로 전장보다 0.00353달러(0.301%)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6.614엔으로 0.265엔(0.169%) 하락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전국은행협회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경제·물가 상황의 개선에 맞춰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719달러로 전장 대비 0.00129달러(0.096%) 소폭 높아졌다.

이날은 소폭 올랐지만, 파운드는 작년 말 이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크리스 보챔프는 "파운드는 영국에 대한 우려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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