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며 부진하자 98대 초반으로 밀렸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옅어졌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33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6.879엔보다 0.542엔(0.34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247달러로 전장보다 0.00068달러(0.058%) 소폭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98.291로 전장 대비 0.160포인트(0.163%) 떨어졌다.
달러는 뉴욕장 초반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 98.862까지 오르기도 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큰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며 "내 추측으로는 우리는 중립 수준에 꽤 가까이 와 있다"고 평가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달러 방향을 돌려세운 것은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작년 12월 제조업 PMI가 4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48.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달보다도 0.3포인트 내려갔다.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10개월 연속 위축이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2년물 금리 하락과 맞물려 내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 98.249까지 굴러떨어졌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최고 시장 전략가는 "달러는 12월 주요 통화에 비해 하락했지만, 실제로는 크리스마스 무렵 바닥을 형성했다"면서 "금요일(9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지표와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 생산, 소매 판매를 종합하면 미국 경제가 추가로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연준은 1분기 내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맥쿼리는 이날 노트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두고 "수십 년에 걸친 달러의 실질 가치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미국의 해외 개입이 성공적일수록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41위안으로 전장보다 0.0137위안(0.197%)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433달러로 0.00843달러(0.626%)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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