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힐튼호텔이 미니애폴리스에서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의 숙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힐튼 월드와이드(NYS:HLT) 주가는 2.46% 하락한 285.77달러로 장을 마쳤다.
DHS가 힐튼호텔을 비난하는 소셜미디어 포스트를 올리면서 힐튼호텔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DHS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여관에 방이 없다"며 "힐튼호텔이 미니애폴리스에서 DHS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조직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원들이 공식 정부 이메일과 정부 요금으로 객실을 예약하려고 하자 힐튼호텔이 악의적으로 예약을 취소했다"고 비난했다.
DHS는 힐튼호텔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 두통도 함께 캡처해서 올렸다. 해당 이메일에는 "우리 호텔은 이민단속국(ICE) 또는 이민 단속 요원의 숙박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만일 DHS 또는 이민 관련 기관 소속이라면 해당 예약을 취소해야 하므로 알려달라"고 적혀있었다.
DHS는 해당 호텔이 미니애폴리스 어딘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힐튼호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힐튼호텔은 모두를 환영하는 공간"이라며 "문제의 호텔은 독립적으로 소유·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조치는 힐튼의 가치관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힐튼호텔은 9천곳이 넘는 지점 대부분을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힐튼호텔은 2020년 9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는 이민자를 구금하는 목적으로 호텔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